비채나는 귀한 손님을 대접하듯 정성을 담는 레스토랑입니다. '비우고 채우고 나눈다' 라는 뜻의 줄임말인 비채나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Contemporary Korean Fine Dining 입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초고층의 화려함이 가미된 비채나에서 한식의 새로운 빛깔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비채나 소개글 발췌
안뇽하세요~~~ 이번엔 롯데시그니엘 타워의 한식레스토!!! 미쉐린가이드 2020선정에 빛나는!!
롯데월드타워 81층에 위치한 '비채나'후기를 들고왔습니다~
저희는 이날 기념일을 맞아 디너를 예약하고 다녀왔는데요. 비채나의 디너코스는 일월,죽송,백록으로 구성되어있고 가격은 1인 165,000원부터 메뉴 추가에 따라 1인 330,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81층까지 올라오면, 모던하고 현대적인 내부를 보실 수 있어요~ 층고가 높아서 올라오면서 부터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은 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창가자리로 앉았습니다. 천장이 굉장히 높고 조명의 곡선도 한국적이지 않나요?
메뉴의 이름은 동일한데 메뉴 구성은 시즌마다 바꿔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2019년 7월경 방문하였고 구학(1인 210,000원)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맞이요리는 물회입니다. 플레이팅도 한국적이고 꽃도 너무 아름답죠?
물회의 소스를 너무 강렬하지 않게 만들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제 입맛에는..바닷가에서 후루룩 먹는 물회의 강렬한 초장 맛이 너무 익숙했나 봅니다...눈에 띄는 맛은 아니었어요~ pass
처음요리는 세가지 인데 첫번째로 옥수수전이 나왔어요. 옥수수 전 보다는 약간 튀김에 가까운 느낌? 사진으로도 보이시나요? 옆에 소스는
케챱보다는 고추장 맛에 더 가까웠습니다. 옥수수를 기름에 요리했는데 맛 없을 수가 있을까요??헤헤
두번째로는 당귀 떡국입니다. 사실 국이 없어서 떡국 이라고 하기보다는 뭐랄까 궁중 떡볶이 같은 느낌이었어요~
떡의 식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은 돼지국밥인데요~! 참 플레이팅이 예쁘죠? 저도 집에 하나 놓고 싶어요 ㅠㅠ
비채나의 메뉴판에는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은데 아마 모티브로 따온 음식 이름을 써놓으시는 것 같습니다. 물회, 옥수수전, 돼지국밥인데 완전히 다른요리들이 보이시죠? 해당음식들을 모티브로 삼아 완전히 재해석 한 요리들을 선보여주세요.이번 돼지 국밥도 돼지고기 요리인데 국밥 맛이 은은하게 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중심요리! 금태 찜입니다. 밑에는 보리밥이구요~ 고소한 풍미가 많이 느껴지는 요리였습니다. 된장맛도 약간 나는 것 같이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그릇들의 디테일이 예뻐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평범한 듯 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지요?
다음으로는 건조숙성 채끝등심이 나왔습니다. 새우살 (+30,000) 시킬까 하다가 저희는 채끝을 좋아해서 변경하지 않았어요~ 고기는 어떻게 하든 고기 is 뭔들 아니겠습니까...!!! 미디움 레어로 시켰는데 알맞게 구워주셨어요. 양파도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게 구워졌구요! 역시나 한국적인 플레이팅이 너무 좋았어요~~~
다음은 채움요리 인데요! 종류가 많습니다~
성게알 솥밥과 명란젓국 or 메밀냉면 or 콩냉면 or 홍계탕(천삼+
152,000,지삼+108,000,양삼+58000) 여기에 추가요리로 전복장 또는 꽃게장(+50,000)을 시킬 수 있어요.
어떤 삼을 시켰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궁금해서 시켜본 홍계탕!!!! 비주얼이 굉장합니다...!!!! 하지만 맛은 사실 그냥 그랬어요 ㅠㅠ 일단 온도도 미지근하게 나와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간도 너무 삼삼하고, 딱히 튀는 맛이 없어서 그 어떤 맛도 아닌...너무나 건강적인...그런 맛..?? 보양이 제대로 되는 느낌은 있었지만요 ㅎㅎㅎ비주얼이 생소해서 그랬나..
결국 남자친구는 홍계탕을 다 먹지 못하고 저의 메밀냉면이 맛있다며 나눠먹었습니다 ㅎㅎㅎ
저희가 냉면을 정말 좋아하고 저는 평양냉면 파인데 비채나의 메밀냉면은!! 별로 기대안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메뉴중에 가장 맛있던 메뉴가 이게 아닐까 싶어요~! 면을 어떻게 뽑으신건지 국물 보다도 면발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좋아용!!!
맺음 요리로 나온 팥죽과 대추계란 과자입니다. 팥죽이라기 보다는 푸딩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대추계란 과자는 제가 대추를 안좋아해서 ㅜㅜㅜ 으앙
롯데시그니엘에서 식사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이 아름다운 야경이 아닐까해요~~!!! 이날 해가 있을 때 들어갔는데 금방 어두워지더라구요~ 더욱 예쁜 야경을 찍지 못해 아쉽지만 높은 층고가 느껴지시나요??
비채나는 전체적으로 맛의 조화가 아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메밀 냉면을 제외하고는 저희에게 큰 감명을 주는 맛은 없었어요. 플레이팅이나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저의 입맛에 익숙한 한식이 많아서 그런 것일까요??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먄 한번 쯤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오늘의 내돈내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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